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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급 화질, 저렴한 요금…SKB, 케이블 방송 'B tv pop'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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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SK브로드밴드 CI


SK브로드밴드는 IPTV(인터넷TV) 수준의 고화질과 콘텐츠를 제공하면서도 요금은 저렴한 케이블TV 신상품 'B tv pop'을 15일 출시했다.

B tv pop은 고성능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IPTV급 고화질을 제공한다. 또 아이의 연령, 수준에 따라 홈 스쿨링이 가능한 키즈 콘텐츠(ZEM), 1만1000여편의 영화를 무제한 볼 수 있는 영화 월정액(OCEAN) 등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웨이브, 왓챠, 티빙 등 여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도 볼 수 있고, 이용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소식과 정보도 제공해 케이블TV의 지역 중심 채널 역할도 담당한다.

다만 케이블TV 서비스이기 때문에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 서비스 제공 가능 지역(23개 방송권역)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231개 채널을 제공하는 상품은 월 1만3200원, 인터넷 결합의 경우 9900원(3년 약정)이다. 시청률이 높은 184개 채널을 제공하는 상품은 1만1000원, 인터넷 결합은 7700원이고 지상파·종합편성채널 등 109개를 제공하는 상품은 인터넷 결합 여부와 관계없이 7700원이다.

한편 B tv pop은 지난해 5월 유료방송의 기숭 중립성 도입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으로 가능해졌다. 기술 중립성이란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사업자 간 전송방식 구분을 없앤 것이다. 이를 통해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기술중립성을 적용, IP 전송 방식의 케이블TV 상품을 출시했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유선사업CO 담당은 "B tv pop 상품은 고화질과 다양한 콘텐츠, 시청편의성 등이 개선된 케이블방송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케이블TV 시청자의 편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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