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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영상] 3살 아이 구한 경찰관-시민들…심폐소생술에 놀란 부모 다독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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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강원도 영월군의 한 가게에서 3살 아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가게에서 뛰쳐나온 한 여성이 주변에 도움을 청하자, 곧바로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안고 뛰쳐나왔습니다.

놀란 아이의 아빠가 달려와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는데, 그 순간 맞은 편에서 한 남성이 걸어왔습니다. 차분히 현장 상황을 파악하던 이 남성은 아이 아빠를 대신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간 이 남성은, 관내 지역 행사 지원을 위해 출근 중이던 이도경 순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