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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과 유럽연합이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 파이프라인들을 통한 가스수입 재개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러시아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독일이나 폴란드로 가스를 다시 수출할 길이 막히게 됩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조치가 확정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파이프라인을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출을 겨냥한 첫 번째 제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이 제재를 가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해, 독일과 폴란드 등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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