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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월드리포트] "7년 배워도 영어 못해"…시험지 63장 불태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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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7구에 있는 직업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계약직 교사 빅토르 임모르디노가 찢고 있는 것은 바칼로레아, 프랑스 중학교 졸업 시험지입니다.

임모르디노는 시험지를 찢어 쓰레기통에 넣고 라이터 기름을 부어 불을 붙였습니다.

학교 앞에서 63장의 바칼로레아 시험지를 불태운 이 교사는 재판에 넘겨져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교사가 시험지를 불태운 이유는 현행 교육 제도가 품고 있는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