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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문화현장] '아니마', 애니미즘 세계관…로랑 그라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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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모든 사물이나 현상에 영적인 힘이 있다고 믿는 것을 '애니미즘'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작가 로랑 그라소는 그 애니미즘의 세계를 미술로 구현해냅니다.

문화현장,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아니마 / 6월 17일까지 / 페로탕 도산파크]

청동으로 만들어진 나뭇가지에 이파리 대신 수많은 눈이 달려 있습니다.

식물에 내재하는 감성과 지성을 표현한 것입니다.

식물에 많았던 눈이 여우를 안고 있는 소년에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