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타고 요금을 내지 않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8일 경북 포항 해수욕장 앞 도로에서 택시를 탄 승객. 탑승하자마자 후불 교통 카드로 결제하겠다고 말합니다.
3시간이 걸려 대전에 도착한 택시는 28만 원 요금이 나왔습니다.
교통카드로는 결제가 되지 않았고, 택시 기사는 별수 없이 '송금해 주겠다'는 말을 믿고 연락처만 받고 이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번호는 가짜였습니다.
택시비를 받지 못한 기사는 경찰에 고소했고, 사흘 뒤, 여성들은 택시에서 내린 곳 부근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택시기사를 속이고 고의로 택시비를 내지 않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택시 무임승차는 경범죄처벌법상 1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합니다. 하지만 고의성이 입증된 무임승차의 경우 사기죄가 성립되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진상명,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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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타고 요금을 내지 않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8일 경북 포항 해수욕장 앞 도로에서 택시를 탄 승객. 탑승하자마자 후불 교통 카드로 결제하겠다고 말합니다.
3시간이 걸려 대전에 도착한 택시는 28만 원 요금이 나왔습니다.
교통카드로는 결제가 되지 않았고, 택시 기사는 별수 없이 '송금해 주겠다'는 말을 믿고 연락처만 받고 이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