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총리 회담 위한 공식방문 30년 만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독일과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들이 잇따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3월 방일, 4월 방미 및 5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에 따른 ‘셔틀외교’를 소화한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과 G7 주요국 정상을 잇따라 만나며 연쇄 정상외교를 펼치게 됐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1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사진)가 21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공식 방한해 윤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양자 정상회담을 목적으로 한 독일 총리의 공식 방문은 1993년 헬무트 콜 전 총리의 방한 이후 30년 만”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21일 비무장지대(DMZ)도 함께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G7 참석 전인 16∼18일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17일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이사회(정상회의) 상임의장도 G7 정상회의를 마친 시점인 22일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이 타진되고 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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