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11일 일본 니가타시에서 개막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3일까지 열리는 회의에는 G7 회원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6개 초청국(한국·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코모로·싱가포르) 재무장관이 참가한다.
G7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긴축 정책과 미국에서 잇단 은행 파산이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G7은 한국을 포함한 6개 초청국과 신흥국·개발도상국 등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서도 의논한다.
추 부총리는 G7 회원국과 신흥국 사이 중간자적 입장에서 세계 경제·금융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 부총리가 G7 재무장관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2008년 권오규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후 처음이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을 열어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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