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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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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첫 ‘청년문화주간’ 연다…尹정부 1년 국정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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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일 문화누림 축제 시작으로

연대 간담회 및 교류대회 연속 진행

청년 목소리 문화 정책에 반영

이데일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2월5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열린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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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3 청년문화주간’을 처음 개최한다. 청년의 정책참여라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추진 성과를 한데 모아 확인하고, 앞으로의 문체부 정책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조처다.

문체부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미래세대가 전하는 울림, 문화로 말하다’를 주제로 2023 청년문화주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청년문화주간’은 미래세대인 청년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연대해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상상력의 플랫폼”이라며 “청년들이 자신의 언어로 정책을 제안해 그들의 메시지를 깊이 숙고하고 의미를 낚아채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직접 공연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누림‘(13~14일, 예술의전당 일원) 축제를 시작으로, ‘청년문화포럼’(15일), ‘청년 연대 릴레이 정책간담회’(16~18일), ‘청년인턴 교류대회’(19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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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예정된 청년문화포럼에선 박보균 장관과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 청년인턴, 문화·체육·관광 분야 현장 청년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지난 4월 MZ드리머스가 선정해 발표한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세부 과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청년에 대한 생애 첫 지원 확대, 청년 예술인·체육인에 대한 공정 대가 기준 마련, 외로운 청년세대에 대한 사회적 연결망 회복 등이다.

청년 연대 릴레이 정책간담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문화예술과 콘텐츠, 관광, 체육 현장에서 6차례 열린다. MZ드리머스와 문체부 청년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을 듣는다.

19일 문체부 본부와 박물관·미술관 등 소속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인턴들의 교류대회를 끝으로 주간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년인턴들은 근무 경험을 나누고,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에 대한 정책 개선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기관으로 돌아가 개선점을 찾아 건의하는 청년 옴부즈맨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담기 위해 청년보좌역 임명, MZ드리머스(2030자문단) 구성, 청년정책 현장 동행 시리즈 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이번 주간 진행을 통해 모은 미래세대 메시지를 문화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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