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러 "유럽행 송유관 공격당해…테러리스트 소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폴란드와 러시아 잇는 드루즈바 송유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을 지나는 송유관이 공격당했다고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트란스네프트가 1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트란스네프트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의 드루즈바 송유관 시설이 공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란스네프트는 이로 인한 사상자는 없으나 테러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 바자(BAZA)는 드루즈바 송유관과 연결된 3개의 비어 있는 저장고가 공격받았고, 이로 인한 석유 유출 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드루즈바 송유관은 벨라루스를 지나 폴란드, 독일,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지로 이어지는 육상 수송관으로,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여러 차례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벨라루스 접경 지역의 발전소가 로켓 공격을 받은 뒤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석유 공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에도 브랸스크 지역의 송유관 펌프장이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