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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알지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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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서비스로봇업체 알지티는 자체 서비스로봇인 '써봇'의 CE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수출 준비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알지티는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6개국에 써봇을 공급하고 있다.
알지티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협동 로봇 분야를 주축으로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자율주행 서빙 로봇 분야는 국내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린 편"이라며 "이에 유럽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보고, 수출을 위해 CE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E 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인증이다. EU 시장에서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려면 반드시 해당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서도 CE 인증을 요구하기도 한다.
알지티가 이번에 CE 인증을 받은 써봇은 기본 모델인 둥근형과 네모형 두 가지이다. 3개의 트레이를 탑재한 둥근형 써봇의 경우 효율적이고 정교한 움직임이 특징이며, 네모형의 경우 4개의 트레이를 탑재해 보다 많은 용량의 서빙·퇴식이 가능하다.
알지티 관계자는 "이번 CE 인증을 통해 써봇의 신시장 창출은 물론 알지티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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