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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파키스탄 소요사태에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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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정국 불안으로 폭력시위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공관 홈페이지와 교민 SNS 대화방에 안전공지를 게재했고, 비상 연락망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어제 홈페이지에 정국 불안으로 치안이 악화하는 상황을 고려해 주재국에 거주 또는 여행 중인 국민은 군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접근을 삼가고,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하길 바란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또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임란 칸 전 총리가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된 뒤 곳곳에서는 폭력 시위가 잇따르고, 군경과 시위대 간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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