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일정상회담 비난…"한일 군사결탁 무모한 실천단계"

북한의 대외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을 비난했습니다.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한국의 "대미 추종과 대일 굴욕 행위로 미국이 그처럼 바라던 한일의 군사적 결탁 관계가 무모한 실천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더욱 엄중한 것은 "미국의 '확장억제력' 실행강화에 일본도 참여할 수 있다고 떠들어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이 일본에게 "침략과 약탈의 과거사를 덮어버리고 독도 강탈과 핵오염수 방류 책동을 더욱 노골화하며" 한반도 재침 흉계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이 미국에게 한미일 3각 군사동맹에 기초한 아시아판 '나토' 형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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