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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미래 신성장 기업에서 일할 ‘미래 청년 일자리’ 참여 청년 600명을 모집한다고 5월 9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미래 청년 일자리는 콘텐츠 산업,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소셜벤처 등과 같이 앞으로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청년의 선호가 높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양질의 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모집·선발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기업 모집에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608개 기업이 신청했다. 지난 4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03개 기업을 선정했다.
미취업 상태인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청년포털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문별 선발 인원은 온라인 콘텐츠 104개 기업 314명, 제로웨이스트 47개 기업 115명, 소셜벤처 52개 기업 165명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올해 말까지 월 최대 233만원의 임금(서울형 생활임금 기준)과 4대 보험료,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는 참여자 선발 후 기업에 배치되기 전 일주일간 집중 공통 교육을 해 참여자의 업무 적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사업에 참여한 청년이 6개월간 일을 경험한 후에 해당 분야에 채용될 수 있도록 취업 컨설팅,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기업 현직자 특강, 멘토링, 참여자 성과공유회 등을 열어 청년과 기업의 후속 연결 기회를 계속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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