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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2022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세로, 일본(84.7세)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건강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통받는 기간(유병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66.3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수명의 20% 정도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보내게 되는 셈이다.
여성의 건강수명 67.2세에 불과
유병기간 길어져 노후 준비 필요
생애 전반 질병과 위험 보장 눈길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성의 기대수명은 80.5세지만 건강수명은 65.6세로, 유병기간이 14.9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여성의 경우 기대수명은 86.5세지만 건강수명은 67.2세에 불과해 유병기간이 19.3년에 달한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6년가량 오래 살지만 유병기간도 4.4년 정도 더 긴 만큼 의료비·생활비 등 보다 많은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젊고 건강할 때부터 사망 보장은 물론 의료비·생활비를 준비하고자 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교보생명이 전국 25~59세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특화된 질병을 보장해주는 여성 전용 보험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3.7%에 달했다. 보장받고 싶은 질병은 여성생식기암·유방암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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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1인 가구로 종신보험 트렌드 변화
1인 가구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전국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3.4%(716만6000가구)로, 2016년 27.9%(539만8000가구) 대비 5.5%p 증가했다.
이처럼 급격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종신보험의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종신보험은 가장의 유고 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성상 과거에는 30~40대 남성 가장들이 가족을 위해 주로 가입했었다.
최근 들어 종신보험의 가입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여성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종신보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사망보장 외에도 여성을 위한 건강보장 강화, 안정적인 적립금 마련, 유연한 자금 활용 등 각종 기능을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이 최근 선보인 ‘교보실속여성건강종신보험’은 생애 전반의 다양한 질병 보장과 여성 특화보장을 강화하고 여성의 건강관리를 위한 부가서비스를 더해 눈길을 끈다.
‘교보실속여성건강종신보험(무배당)’은 여성 생애 전반의 다양한 질병과 위험을 한 번에 보장하는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사진 교보생명] |
교보생명의 ‘교보실속여성건강종신보험(무배당)’은 여성 생애 전반의 다양한 질병과 위험을 한번에 보장하는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종신보험에 업계 최고 수준의 건강보장을 결합한 여성GI종신보험으로, 사망은 물론 암과 일반적질병(GI)·장기간병상태(LTC)까지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주계약에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중증치매·말기신부전증·루게릭병·다발경화증 등 23종의 주요 질병 및 수술을 보장한다. 3대 질병은 중증 여부와 관계없이 질병코드를 진단받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요 질병 및 수술 발생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140%를 진단보험금으로, 이후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10%를 사망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어 보장 혜택이 커졌다. 예컨대 가입금액이 1억원일 때 주요 질병이 발생하면 1억4000만원을 받고, 이후 사망하면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주요 질병 없이 사망하면 1억원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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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약 통해 여성만을 위한 특화보장 강화
여성만을 위한 특화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약을 통해 ▶여성생식기암 ▶초기 유방암 ▶유방 절제·보전수술 ▶자궁내막증 ▶급여요실금 수술 ▶임신·출산 관련 고혈압·당뇨 ▶산과 질환 등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수술을 보장한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통해 3대 질병은 물론이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 혈전용해치료, 당뇨, 대상포진·통풍, 생활습관병,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오랜 기간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더했다. 보험료 납입 기간이 종료되면 계약자적립액의 최대 4%를 ‘유지보너스’로 지급한다. 또한 생애 변화에 맞춰 사망보험금과 진단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실속여성건강종신보험은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 기간에는 해약환급금이 50%만 지급되도록 설계해 보험료를 낮췄다. 또한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일정한 예정이율(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이 적용되는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안정적인 사망보장과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
교보생명 신동진 상품개발1팀장은 “최근 고객 니즈를 반영해 여성의 건강을 평생 지켜주는 여성GI종신보험을 출시했다”며 “다양한 질병 보장은 물론, 여성에게 특화된 질병 보장 강화, 여성의 건강관리를 돕는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여성종신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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