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EU, 러에 군사적 이용 장비 지원한 中 7개 기업 제재한다-FT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지난 3월1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위원회 본부 외부에 유럽연합(EU)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3.03.0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군사적 이용 가능한 장비를 지원하는 중국 기업들을 제재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은 무기 제작에 이용될 수 있는 장비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기업 7곳을 새로운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리고 그 여부를 이번주 논의할 예정이다. 제재는 시행되려면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다.

명단에 오른 기업 중 일부는 이미 미국의 제재하에 있다. 중국 본토 기업 3HC반도체와 킹파이테크놀로지는 이미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고, 홍콩에 본사를 둔 시노전자와 시그마테크놀로지도 이미 미국 재무부 명단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EU는 중국이 러시아에 직접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며 중국을 겨냥하는 것을 피했다.

EU 제재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의 군사 및 산업 단지가 사용하는 전자 부품의 핵심적인 역할을 고려할 때, 제재 목록에 특정 러시아 기업뿐만 아니라 무역 제한 회피에 관련된 제3국의 특정 다른 기업도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