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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단독] 잘 지어놓고 "철거하라"…학교 수영장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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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초등학교가 수영장을 다 만들어 놓고도 쓰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수업하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쓰려고 만든 수영장인데, 개장이 몇 달째 미뤄지고 있는 겁니다.

임태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공립초등학교 수영장.

2달 전 내부 보수를 마무리하고 개장 채비를 마쳤지만, 지금도 바깥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