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5일 경기둔화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96 포인트, 0.48% 내려간 3334.50으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93.00 포인트, 0.82% 속락한 1만1180.8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30.04 포인트, 1.31% 밀려난 2267.63으로 장을 닫았다.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경기악화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했다.
경기회복세가 주춤하는 걸 피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대책을 확대한다는 관측이 일부 매수를 유인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술주가 동반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슈퍼컴퓨터 수광신식이 4.6%, 산업용 IoT 폭스콘 인터넷, 광섬유 케이블 펑훠통신 3.5%, 휴대단말 ODM 원타이 과기 2.9%, 전자부품 환쉬전자 2.8% 크게 떨어졌다.
의약품주도 하락했다. 톈스리 의약은 4.5%, 장쑤 헝루이 의약 3.7%, 베이징 퉁런탕 2.6%, 런푸의약 4.5%, 상하이 푸싱의약 2.2% 내렸다.
에너지주와 소재주, 인프라 관련주, 공익주 역시 밀렸다. 거리전기 0.8%, 징둥팡 1.0%, 중국석유화공 1.8%, 중국석유천연가스 0.5%, 금광주 쯔진광업 2.7%, 중국교통건설 0.5% 밀렸다.
반면 은행주와 증권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은행이 3.6%, 싱예은행 2.2%, 초상은행 1.6%, 건설은행 2.0%, 농업은행 1.1%, 공상은행 0.8%, 중국인허증권 8.5%, 중신증권 3.1% 뛰어올랐다.
부동산주와 양조주, 식품주에도 매수가 들어왔다. 우량예는 2.8%, 구이저우 마오타이 0.10%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992억9400만 위안(약 95조6450억원), 선전 증시는 5718억8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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