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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빚 독촉에 피 마른다"…'추심 유예' 진정서 수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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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태로 큰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증권사의 채권추심을 막아달라며 진정서를 냈습니다. 이게 주가 조작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일부 고액 투자자들과는 달리, 자신들은 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당국은 받아들이기 어렵단 입장입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가 폭락 사태 이후 A 씨는 매일 빚 독촉 문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식계좌 잔고는 마이너스 9억 원, 증권사는 당장 돈을 갚지 않으면 연체이자 9.7%, 24만 원이 매일 붙는다, 채권추심 업체에 넘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A 씨 :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너무 큽니다. 어떻게든 방법을 강구할 시간이라도 좀 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몰아붙이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