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라덕연 대표가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지목한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책임은 없다면서도 논란이 된 주식 매각 대금 6백억 원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4일) 오후 늦게 갑자기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익래/다우키움그룹 회장 :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논란이 된 주식 매각대금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익래/다우키움그룹 회장 :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금융당국 조사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법적인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고, 최근 자신을 겨냥한 라덕연 대표의 주장은 악의적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SBS](//thumb.zumst.com/530x0/https://static.news.zumst.com/images/43/2023/05/04/7632796ea1d04593afa1ad60a76eee1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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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다우키움그룹 회장 : 최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하여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하여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하였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라덕연 대표는 이번 폭락 사태 직전에 다우데이터 주식 600억 원어치를 대량 매도했던 김 회장을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라덕연 대표 : 양도세(증여세) 낼 돈은 100억 원밖에 안 돼요. 근데 왜 여기서 600억 원어치를 파냐 이거죠. (주식을) 사간 외국인이 대량 매도를 때렸고, 그 다음 날 폭락이 나온 거예요. 정황상 이상하잖아요.]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키움증권에 대한 금감원 검사와 검찰 수사 결과를 통해 가려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이소영)
▶ "빚 독촉에 피 마른다"…'추심 유예' 진정서 수용될까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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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덕연 대표가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지목한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책임은 없다면서도 논란이 된 주식 매각 대금 6백억 원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4일) 오후 늦게 갑자기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