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군 사령부 관계자는 이날 새벽 러시아가 키이우와 오데사 등지에 24기의 자폭 드론을 보냈으며, 이 이 중 18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시 당국은 관내 3개 지역 상공에서 적 비행체들이 요격됐고, 파편이 10개 건물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파편이 떨어져 차량과 도로가 일부 파손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당국은 드론과 함께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도 키이우를 향해 발사됐으나 상공에서 모두 요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키이우가 공습을 받은 것은 지난 나흘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날 투입된 드론 24기 중 15기는 오데사를 향했습니다.
12기는 요격됐으나 3기는 대학교 캠퍼스를 타격했습니다.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발전소가 손상됐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전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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