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D리포트] 횡령 숨기려 공장에 불 지른 50대…모자 때문에 덜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의 한 식품 업체 공장.

창고 구석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누군가 공장에 불을 지른 겁니다.

불을 낸 건 이 공장 직원 50대 A 씨로, 지난달 2일 자정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범행 때 얼굴을 가리려고 구매한 모자 때문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 CCTV를 통해 챙이 넓은 줄무늬 모자를 쓴 남성이 공장 1층에 있는 창고 창문으로 불씨를 던지는 장면을 포착했고, A 씨가 사건 3시간 전쯤 마트에서 이와 비슷한 모자를 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