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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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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 임박했나…러 남서부 석유시설 또 드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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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크라스노다르 또 다른 석유시설 화재
"오전 3시 피격…오전 5시17분께 진화"
뉴시스

[타크만(러시아)=AP/뉴시스]러시아 비상사태부가 3일 공개한 사진에서 러시아 소방관들이 우크라이나 추정 드론 공격을 받은 남서부 크라스노다르 지역 타크만 인근 석유저장고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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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서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또 다른 석유저장시설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현지 당국자를 인용, "이날 오전 3시께 미확인 드론 공격으로 일스키 정유공장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불은 400㎡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불은 오전 5시17분께 꺼졌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크라스노다르 지역은 전날에도 드론 공격으로 유류저장고에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는 1200㎡를 태운 뒤 진화됐다.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말부터 러시아 본토 남서부 지역과 크름반도 러시아 점령지에 드론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열차가 탈선하고 유류저장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새벽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가 있는 크렘린궁에 드론 2대가 날아들었다가 방공망에 저지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하며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는 공격을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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