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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XX새끼" PSG 팬덤, 선 넘어도 제대로 넘었다...욕설 시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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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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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이 리오넬 메시를 향해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메시와 PSG는 전 세계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초 보도는 메시가 PSG 훈련을 무단으로 이탈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는 선수와 구단의 소통 부재에서 나온 결과였다. 메시는 이전부터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 관련 일정으로 사우디행을 계획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 구단과 꾸준히 일정을 조율해왔다. 원래는 로리앙전 이후 월요일에 훈련이 없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사우디로 떠났는데, 구단 측에서는 경기 패배로 갑작스럽게 월요일 훈련을 추가하면서 사태가 벌어졌다.

PSG는 메시에게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주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단순히 경기에서 뛰지 못하는 것이 아닌 훈련도 참여할 수 없는 중징계다. 또한 해당 기간 주급도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구단 사이의 마찰이 빚어진 사이, PSG 팬들은 메시를 비난하기 위해 운집했다. PSG 서포터인 울트라스는 PSG 구단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팬들은 메시를 향해 구단을 떠나라고 외쳤다.

PSG를 사랑하는 마음에 나온 행동이겠지만 도가 지나친 시위였다. 울트라스 서포터들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메시를 향해 욕설까지 계속 퍼부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PSG 서포터들은 메시가 불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스페인어로 욕설까지도 준비했다.

팬들이 시위를 하지 않아도 메시는 PSG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 "메시는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다.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일각에서는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 호르헤 메시가 이미 한 달 전에 PSG에 결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메시와 PSG의 만남은 역대급 이적이었지만 추악한 기억으로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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