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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처벌 달게 받겠다"는 라덕연, "폭락 장본인"이라며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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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 취재하고 있는 조윤하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라덕연 대표 입장은?

[조윤하 기자 : 제가 어제(2일)와 오늘 라덕연 대표와 직접 통화를 했는데요. 라 대표는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서는 얼마든지 얻어맞겠다, 처벌도 달게 받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다만 이번 폭락 사태를 촉발한 것이 누구인지 꼭 봐달라 이렇게 부탁을 했는데요. 나만 모든 것을 뒤집어쓸 수는 없다, 주가를 폭락시킨 이 장본인이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Q. 김익래 회장, 주가 폭락 사태 배후?

[조윤하 기자 : 네, 맞습니다. 라 대표는 언론에 입을 열 때마다, 또 저희랑 인터뷰를 할 때도 김익래 회장이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주가 폭락 직전에 김 회장이 소유했던 다우데이터 605억 원어치를 한꺼번에 모두 팔아치운 과정, 이것이 수상하니까 수사를 좀 해달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김 회장은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라 대표를 고소했죠. 지금 두 사람 모두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서 검찰 수사, 그리고 키움증권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누구 말이 맞는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Q. 검찰 수사는?

[조윤하 기자 : 지금 진행이 되고 있기는 합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주가 조작 가담 세력과 그리고 부당 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서 엄정하게 처벌하라"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아직은 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는 않은데요, 관련 수사가 조금씩 속도가 날 것이다 이런 전망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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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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