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성들을 미성년자가 있는 모텔로 오도록 유인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억 원 넘는 돈을 받아낸 10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많게는 8천만 원 넘게 뜯긴 대학생도 있었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검정색 옷을 입은 남성 한 명이 모텔로 들어가고, 여성 두 명과 다른 남성 한 명도 뒤이어 들어갑니다.
잠시 뒤 모텔을 나온 두 남성, 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협박하는 남성과, 무릎을 꿇은 두 명 중 한 명은 한 패였습니다.
미성년자 여성 5명 등 남녀 12명으로 구성된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이렇게 남성 11명으로부터 2억 2천만 원을 갈취했습니다.
많게는 8천6백만 원을 뜯긴 대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SNS 채팅방에서 함께 술을 먹자며 남성들을 유인했습니다.
미리 술과 과자 등을 준비해 둔 모텔로 불러들인 뒤 함께 술을 마시고 신체접촉을 유도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유인책과 신체접촉을 유도하는 바람잡이, 친오빠를 빙자한 협박 담당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경찰은 돈을 뜯긴 남성들에 대해서도 아동·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여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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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을 미성년자가 있는 모텔로 오도록 유인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억 원 넘는 돈을 받아낸 10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많게는 8천만 원 넘게 뜯긴 대학생도 있었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검정색 옷을 입은 남성 한 명이 모텔로 들어가고, 여성 두 명과 다른 남성 한 명도 뒤이어 들어갑니다.
잠시 뒤 모텔을 나온 두 남성, 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습니다.
미성년자와 모텔에서 술을 마시고 신체접촉 한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하자, 무릎까지 꿇은 겁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협박하는 남성과, 무릎을 꿇은 두 명 중 한 명은 한 패였습니다.
미성년자 여성 5명 등 남녀 12명으로 구성된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이렇게 남성 11명으로부터 2억 2천만 원을 갈취했습니다.
많게는 8천6백만 원을 뜯긴 대학생도 있었습니다.
[김태웅/ 안산상록경찰서 여청강력팀장 : 이 자리에서 합의를 봐야 된다는 취지로 분위기를 조성을 해서 그 즉시 피해자로부터 합의금을 받아내는 명목으로….]
이들은 SNS 채팅방에서 함께 술을 먹자며 남성들을 유인했습니다.
미리 술과 과자 등을 준비해 둔 모텔로 불러들인 뒤 함께 술을 마시고 신체접촉을 유도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유인책과 신체접촉을 유도하는 바람잡이, 친오빠를 빙자한 협박 담당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시작한 범행은 충북과 전북 등 지방 원정으로도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돈을 뜯긴 남성들에 대해서도 아동·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여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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