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산 대표단, 2019년 이후 첫 방문
17일(현지시간) 미국 제7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을 구축한 밀리우스함이 대만해협에서 통과 작전을 수행 중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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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대만을 방문한 25개 업체로 구성된 미국 방위산업체 대표단이 2일(현지시간) 대만 방위산업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미 방산업체 대표단은 3일 대만-미국 방위산업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스티븐 러더 전 미 태평양해병대 사령관이 이끄는 미 방산 대표단에는 루퍼트 해먼드 체임버스 미·대만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에이벡스에어로스페이스(AEVEX Aerospace), 록히드마틴,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아토믹스(General Atomics) 등 미 주요 방산업체가 다수 포함됐다.
미 방산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대표단은 이날 대만 로켓 제조기업 티스페이스(TiSPACE) 방문을 시작으로 대만 일정에 착수했다. 천옌성 티스페이스 회장은 이번 방문이 미국 업체들과 더 많은 기술 교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지어 특정 시스템 및 부품 공급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 군 관계자들은 미 방산 대표단의 방문은 대만 방위산업의 산실 국가중산과학기술원(NCSIST) 방문을 주목적으로 하며 이곳에서 대만 민간 산업체와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대만 산업체와 무인항공기(드론)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수쯔윤 NCSIST 소장은 대표단에 자국의 기술 발전을 보여주고 미국이 연구소에서 어떤 종류의 제품을 개발 혹은 생산할 수 있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만과 미국의 생산 협력에는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방산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대만 국방부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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