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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이슈 로봇이 온다

'전자칠판부터 로봇까지'…LG, 구글과 초교에 미래교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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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가이드붓이 프로그래밍·AI 교육 도와

직접 앱 개발로 로봇 제어…수업 흥미도 증진

아시아투데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경기 남양주시 부평초등학교에 마련된 'LG-구글 미래교실'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AI) 교육을 돕고 있다./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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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LG전자는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구글과 손잡고 다양한 IT 기기를 접목한 미래 교육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구글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인공지능 교육 선도 학교인 부평초등학교에 교육용 IT 기기와 솔루션 등 최신 에듀테크(EduTech)를 집약한 'LG-구글 미래교실'을 처음으로 조성했다.

LG-구글 미래교실에서는 구글의 교육용 SW 플랫폼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한 전자칠판,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클로이 로봇 등이 자유롭게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존 강의식 수업보다 더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구글 클래스룸은 수업 자료 공유와 과제 제출, 화상수업이 가능한 학습 플랫폼이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실에 설치된 LG 전자칠판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한 전환이 가능하다.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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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구글 미래교실에서 학생들이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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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AI) 교육을 돕는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움직이거나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를 띄울 수 있어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를 높인다.

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에서 다양한 반려 식물을 기르며 스마트 팜 생활을 체험하고 탐구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작성한 학습 내용을 교사가 클래스룸에 올리면 학부모는 집에서도 수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수업의 결과물을 보며 자연스럽게 아이의 학습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미래교실을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미래교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최규남 상무는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통합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 교육'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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