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제주의 쓰레기를 줍고 SNS에 공유하는 단체 '제주클린보이즈클럽'이 제주 함덕 서우봉 앞 해변 주차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회원들은 "담배꽁초 777개를 주웠다"고 전했는데요.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저 상태 실화냐. 돌 반, 담배 반이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회원들은 다음날 서우봉에 다시 방문했다며 새나 거북이, 고래 뱃속에서도 꽁초가 발견된다고 하니 바다에 들어가기 전 주워줘야 한다는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습니다.
담배 필터는 90% 이상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돼 있고, 바다로 유입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서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제주클린보이즈클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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