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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간부가 쿠팡 배송캠프 내부로 진입하려다 이를 막는 직원들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민주노총 택배노조 경기지부장 A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24일)밤 9시 20분쯤 용인시 수지구 쿠팡 배송캠프 앞에서 A 씨는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관계자들을 밀치고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택배노조는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일산 등에서 CLS 지회 동시 창립대회를 열었는데, 끝난 후 조합원들과 용인시 쿠팡 배송캠프를 찾은 A 씨를 CLS 관계자들이 막아서자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며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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