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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오늘(21일)은 전국에 다시 황사가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어제 몽골과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백령도와 울릉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부산, 울산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남, 대구, 경남, 제주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황사는 주말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북쪽에서 황사와 함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도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과 경상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아져 강릉 17도, 대구 20도에 머물겠습니다.
서울은 22도로 수도권은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경상권 해안과 전남 남해안 등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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