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피해국에 1453억원 상당 지원책 제시
당사국, 아직 수용 안해…논의는 계속
당사국, 아직 수용 안해…논의는 계속
[하르키우=AP/뉴시스] 2022년 5월 우크라이나의 하르키우시 교외의 테르카스카 로조바 지역 농민들이 전쟁 중에도 밭에 해바라기씨를 파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2023.04.20.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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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과잉 공급으로 피해를 본 인접국 피해농가를 위한 1억유로(약 1천453억원) 상당의 2차 지원 패키지를 제안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지난달 폴란드와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 3개국이 자국 피해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5630만 유로(약 821억원) 규모의 1차 지원 패키지를 확정한 바 있다.
EU 집행위 측은 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등 당사국들이 아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앞으로 며칠 간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번 EU의 조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이 상당 부분 막히자, 기존 농식품 수출물량이 인접국들로 값싸게 유입되며 해당 국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나왔다. 현지 농민들은 곡물 가격 하락에 대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 3개국은 자국 곡물 가격 폭락으로 현지 농민들의 항의가 촉발되자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등 불안감을 표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산 값싼 곡물과 농산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폴란드와 헝가리는 15일 자국민 보호를 위해 일시적인 수입 금지를 발표했다.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도 이번주 합류했다.
루마니아는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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