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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속초소식] 내부 갑질·부패행위 막는다…모바일 익명 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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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속초시는 공직사회 내부의 갑질이나 부패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익명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연합뉴스

속초시청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1:1 대화)을 활용한 모바일 익명신고센터는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은 물론, 감사법무담당관에서 시행하는 대내 문서에 첨부된 QR코드를 신고자가 개인 휴대전화로 스캔한 뒤 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 편의성을 확보했다.

신고 내용은 관리자가 최소 범위 내에서 신고자에 대한 질의 및 사실관계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문제에 대해 조처하고 이에 관한 결과를 신고자에게 1대1 대화방을 통해 회신한다.

속초시는 모바일 익명신고센터가 깨끗하고 정의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조직 내 잠재적인 불만 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속초시는 지금까지 조직 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갑질 신고센터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신고자의 신분 노출 및 이로 인한 불이익 등에 대한 우려가 있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병선 시장은 "공직 비리 척결 및 청렴한 조직 운영을 위해 우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익명신고센터를 운영, 문제점 해결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는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혁신적 감사 비리 제보 및 소통창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노르딕워킹연맹과 업무협약

(속초=연합뉴스) 속초시는 20일 사단법인 대한노르딕워킹연맹과 업무협약을 하고 시민 건강증진과 걷기 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속초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노르딕워킹 프로그램 등 걷기운동 문화 조성을 포함한 새로운 관광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노르딕워킹은 스틱을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걷기운동이다.

북유럽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의 여름철 훈련 방법으로 고안된 후 유럽을 중심으로 자리 잡은 대중 스포츠다.

상·하체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에 일반 걷기에 비해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며 허리와 무릎 등 관절에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바르게 걷는 기본자세를 배울 수 있어 다이어트 및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속초의 명소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10개의 사잇길에 노르딕워킹을 접목해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체험형 관광 아이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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