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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2년 전 전세 매물들 쏟아지는 시점…사기 피해 확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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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부 조윤하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동탄 전세 사기, 인천 미추홀구와 비슷한가?

[조윤하 기자 : 일단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탄 사례를 좀 설명을 드리면요, 문제가 된 집주인들이 오피스텔을 290채 넘게 가지고 있는 만큼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은 물론 큽니다. 다만 인천 미추홀구와는 조금 상황이 다른데요. 인천은 피해자가 보증금을 내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집주인인 건축왕이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이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렸습니다. 그래서 경매에 넘어가도 선순위인 은행이 돈을 받아가기 때문에 피해자는 이 보증금을 거의 돌려받지 못합니다. 반면 동탄은 국토부가 파악한 결과 집주인들의 선순위 근저당은 없는 상태입니다. 시세가 전세 보증금 이하로 떨어져서 손해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보증금을 아예 날리는 상황은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