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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예멘 내전 포로 석방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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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빚어진 예멘 내전, 최근 화해 무드 강해져

14일부터 정부군-반군 간 포로 석방하자 환영 뜻 밝혀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부는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에서 포로 석방이 이뤄진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이데일리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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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8일 ‘예멘 내전 포로 석방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대변인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는 최근 예멘 내전 포로 석방이 이루어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예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유엔 예멘 특사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관련국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평가한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 조치가 예멘의 항구적인 평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예멘은 지난 2014년부터 정부군과 후티 반군간 내전이 빚어진 이래 9년 간 평화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1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함께 정부를 지원하고 나서자 이란이 반군을 지원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대 이란의 대리전 양상을 띠기도 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국교 정상화에 합의하는 등 예멘 내전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정부의 논평은 지난 14일부터 예멘 정부군은 700여명, 후티 반군은 180여명의 포로를 석방, 교환한 데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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