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드론' 출몰에 15분간 항공기 이착륙 중단... 범인은?

[김영규 기자]

제주공항/DB

제주국제공항에 드론이 출몰해 항공기 운항이 15분간 중단됐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쯤 제주공항 제2검문소 서쪽 상공에서 드론 1대가 발견됐다.

이 드론은 공항 활주로까지 들어왔다가 다시 제주하수처리장 방향으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오후 2시30분부터 15분 동안 제주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아직 누가 드론을 날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안전법에 따라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제주공항 중심 반경 3∼9.3㎞ 이내에서 드론을 비행하려면 '비행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날 날아든 드론은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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