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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기니만서 해적한테 피랍…한국인 등 닷새 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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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기관장을 포함해 20명이 탄 유류 운반선이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가 닷새 만에 풀려났습니다. 해적들이 빼앗아 간 게 있기는 하지만 다행히 선원들은 모두 안전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서동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가포르 국적의 4300t급 유류운반선 '석세스 9호'입니다.

한국인 기관장 1명과 미얀마, 싱가포르, 중국인 등 모두 20명이 타고 있었는데 우리 시간 지난 10일 밤 코트디부아르 남쪽 약 572km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돼 연락이 끊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