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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쾅' 세 바퀴 반 돌고…전도돼 끝난 강변북로 '만취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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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음주운전 사고에 우리 사회가 더욱 단호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도, 경각심을 갖기는커녕 여전히 술에 취해 운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16일) 새벽에도 만취한 20대가 몰던 차가 뒤집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급정거하더니 교각 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차량은 그 자리에서 3바퀴 반을 돌고 옆으로 뒤집힌 채 멈춰 섭니다.

오늘 새벽 0시쯤 한 20대 남성 운전자가 서울 강변북로 이촌동 부근을 지나다 낸 사고로,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자칫 뒤따르던 차량과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남성이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남성을 다시 불러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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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 일로 나들목 부근에서는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선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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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단속대원 : 좌현 중국 어선 육안 식별되고 있으며, 갑판 상 선원 약 6명.]

해경 대원들이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에 차례로 오릅니다.

어선에는 우리 해역에서 불법으로 잡은 물고기들이 가득합니다.

제주 해경은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한 특별 단속을 벌여 무허가 중국어선 14척을 퇴거 조치하고, 1척은 나포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송영훈·제주지방해양경찰청)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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