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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아홉 번째 봄…돕고 구하고 살아가고 "그날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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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꼭 9년이 되는 날입니다.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배에 탑승했던 476명 중 304명이 희생됐습니다. 현장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생존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4월 16일' 그날을 기억하며 현재를 살고 있습니다.

박세원 기자가 그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기자>

2014년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이었던 유가영 씨는 이제 26살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