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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제가 병원장입니다"…치매 노인 통장을 자기 지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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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속여 돈을 빼앗은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달 동안 피해자 통장에서 3천만 원 넘게 인출해서 자신의 생활비로 썼습니다.

JIBS 권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60대 남성 A 씨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아 마치 자신의 돈인 것처럼 지갑에 넣습니다.

이 통장의 주인은 옆에 서 있던 치매 환자 70대 여성 B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