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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만취 승객, 혼자 넘어지며 팔 깔려…"버스 기사 잘못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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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14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술 취한 버스 승객이 혼자 넘어져 버스 바퀴에 팔이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버스 기사 잘못이 있나요?'입니다.

지난 4일 오후 6시쯤 부산 해운대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버스 기사라 밝힌 영상제보자 A 씨는 이날 한 승객을 정거장에 내려줬는데요.

"승객이 하차한 뒤 인도로 걸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백미러를 보며 출발하던 참이었다"는데 이 승객이 크게 비틀거리더니 도로 쪽으로 넘어진 겁니다.


당시 승객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데요.

휘청거리며 뒷걸음질 치더니 출발하던 버스 바퀴에 왼팔 일부가 깔린 겁니다.


A 씨는 경찰서에서 교통사고 발생진술서를 작성했다며 "사고 영상을 몇 번이나 봤는데 너무 억울하다" "교통사고가 아닌 것 같은데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느냐"며 불안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한 전문가는 "버스 기사에게 잘못이 있다면 경찰이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할 것이고, 없으면 그냥 끝날 일"이라며 "다친 승객은 건강보험으로 치료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버스 기사가 저걸 어떻게 피하나" "출발시 제대로 확인했는지가 쟁점일 듯" "저게 기사 잘못이면 모든 버스정류장에 스크린 도어 설치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