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강릉을 덮친 대형 산불은 8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지만 밤새 40개소에서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강풍을 타고 민가로, 해안가로 번진 불길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까맣게 태우고, 주민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잿더미가 된 보금자리를 바라보며 막막함을 감출 길이 없는 주민들. 비디오머그에서 산불이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취재 : 김혜민 / 영상취재 : 양현철 / 편집 : 한만길 / 구성 : 김이슬 / CG: 장지혜 / SBS D탐사제작부)
김혜민 기자 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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