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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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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전기차와 로봇 핵심 부품 수혜주 "저평가 국면"-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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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대성하이텍에 대해 전기차와 로봇 핵심 부품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 대성하이텍은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미국 증설 가속화에 따라 컴팩트 머시닝 센터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로봇 업체향 핵심 부품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정밀부품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인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의 차세대 부품인 3세대 MSO 코일 기술 고도화 단계에 있다"며 "전기차와 로봇 시장 성장을 고려할 때 2024년 PER(주가수익비율) 10배는 저평가 국면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성하이텍의 컴팩트 머시닝 센터 장비는 투헤드 방식으로 경쟁사의 장비 대비 2배의 생산 효율을 갖고 있으며, 고속 생산이 가능해 셀메이커 3사의 1차 협력사 향으로 공급되고 있다. 머시닝 센터 매출은 2920년 139억원, 2021년 194억원,2022년224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58억원 수준이었던 수주잔고는 올해 3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로봇, 전기차, 방산 등의 정밀부품으로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밀부품 매출은 2020년 176억원, 2021년 243억원, 2022년 343억원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해외 고객사 향 방산용 정밀부품 첫 양산에 성공한 뒤 매출은 약 41% 성장했다. 올해 모멘텀은 로봇 정밀부품 사업 확대가 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로봇 업체 향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 및 테스트 중으로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전기차 차세대 부품인 MSO 코일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 H사향으로 기술 고도화 및 장비 개발을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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