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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D리포트] 거센 불길에 문화재도 '비상'…경포대 현판 7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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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지면서 문화재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강릉 경포대의 현판 7개를 떼어내 인근 오죽헌박물관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민속문화재인 강릉 선교장에도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낮 1시 기준으로 두 곳에서는 아직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불이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강릉 방해정' 일부가 소실됐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작은 정자인 상영정은 불에 타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