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독도 주장, 미래지향 관계 도움 안돼"
日, "다케시마,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
징용 해법에도 '역사 인식 계승' 없어
日, "다케시마,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
징용 해법에도 '역사 인식 계승' 없어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따라 초치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대사 대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며 승강기에 타고 있다. 2023.03.28. dahora8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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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11일 일본 정부의 외교청서 발표와 관련해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대사대리(총괄공사)를 초치하고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앞서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한 것과 관련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에 열린 각의(閣議·국무회의)에서 '2023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외교청서에는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표명이 기술되지 않았고, 독도에 대해서도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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