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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논란, 0-4 대패 딛고 일어선 김민재...'세리에 이주의 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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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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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각종 악재를 극복한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이주의 팀에 뽑혔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0일(한국시간) 세리에A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레체전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승리이자 활약이었다.

김민재는 A매치 기간 동안 여러 논란에 시달리며 심신이 지친 상태였다. 올 시즌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논란에 시달리자 멘털적으로 흔들리는 게 보였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적설도 영향이 있는 듯했다. 설상가상 리그 재개 경기였던 AC밀란전에서 0-4 대패를 당해 고개를 떨궜다.

매 경기 김민재에게 찬사를 보내던 현지 매체들도 혹평을 쏟아냈다. 휴식이 필요해 보였으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레체전에서 김민재를 선발로 썼다.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최고의 활약으로 보답했다. 지오반니 디 로렌조 선제골에 도움을 올렸다. 송곳 크로스가 돋보였다. 이후엔 철통 같은 수비력을 유지했다.

경합 승리만 7회였다. 태클 4회, 클리어링 3회 등도 올렸다. 최다 터치 2위(117회), 드리블 성공 2회, 롱패스 성공 3회 등도 추가로 기록하면서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8.23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우리가 알던 김민재로 돌아온 모습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세리에A 이주의 팀에 뽑혔다.

김민재 도움을 받고 득점한 디 로렌조도 세리에A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둘과 함께 기예르모 오초아(살레르니타나), 스테판 더 브리, 로빈 고젠스, 로멜루 루카쿠(이상 인터밀란), 루이스 알베르토, 마티아 자카니(이상 라치오), 압두 하라우이(사수올로), 레오나르도 세르니촐라(크레모네세), 베투(우디네세)가 이름을 올렸다.

다시 살아난 김민재는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준비한다.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그 이상을 위해선 김민재 활약이 절실하다. 김민재도 0-4 대패 굴욕을 만회하고 싶을 것이다. 경기는 AC밀란 홈 구장인 산 시로에서 열린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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