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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논의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를 어제(10일)에 이어 이틀째 엽니다.
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 기구로, 어제 첫 토론을 시작으로 모레까지 나흘간 집중토론을 통해 선거제 개편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늘은 여야 국회의원 총 28명(민주당 15명, 국민의힘 11명, 비교섭 2명)이 질의·토론에 나섭니다.
첫 발언자는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고, 두 번째 발언자는 민주당 김상희 의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도 국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선거제도 관련 질의에 답변합니다.
발언대에 오른 의원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결의안에서 중대선거구제 도입 여부와 비례대표제 개편 방식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결의안은 ▲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3가지 안을 담고 있습니다.
전원위 개최는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파견 연장 동의안'에 대한 토론 이후 20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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