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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美해군, 中 '대만포위' 속 남중국해 인공섬 항행…중국 반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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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이지스 구축함…"'항행의 자유 훈련' 수행"

중국 "미국 구축함 불법 침입…해군·공군 병력 조직해 전 과정 감시"

(서울·베이징=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에 반발하며 대만 포위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미군이 이지스 구축함을 남중국해에 있는 중국의 인공섬 인근에 보내 훈련을 벌여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해군의 유도 미사일 이지스 구축함이 10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미스치프 암초' 인근 해역에서 '항행권과 자유' 훈련(FONOP)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미군 7함대는 이날 홈페이지 성명에서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이지스 구축함 'USS 밀리우스'(DDG 69)가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 군도 인근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