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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뉴블더] 어린이집 교사인데…"대표 앞에서 춤추고 상추쌈도 바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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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7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를 했는데, 오히려 피해자들만 고통을 받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한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의 대화 내용 일부를 들으실 텐데요.

원장에게 30분 넘게 혼났다는데, 휴가 때 어디 가는지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어린이집 원장 (지난 2020년) : 선생님, 제주도 간단 이야기를 저한테 했어야죠, 했어야 맞죠? 그런데 왜 말씀 안 하셨어요? (A 씨 : 지금까지 휴가 쓸 때 누구 만난다, 어디 간다 보고하라는 말씀 하신 적이 없어 가지고) 내가 나쁜 의도로 물었어요? 나 나쁜 의도로 물어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나한테 다시 질문을 했지, '제가 개인적으로 가는 것까지 말을 해야 하나요?' 이렇게 물어보면 선생님 지금 나랑 싸우자는 소리잖아요. 그건 살짝 기분 상했어요. 그건 나한테 할 이야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