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관계자가 개시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통일부·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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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오늘(7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9시 연락사무소 간 업무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측 구간 통신선 점검 결과 이상이 없으므로 북측 구간에서의 통신선 이상 가능성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1992년 개설된 남북 당국자 간 공식 채널입니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서해 군 통신선도 이날 오전 9시 개시통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 통신선 때문에 환경 영향을 받아서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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